고촌 이종근
KOCHON CHONG-KUN LEE
고촌재단
고촌 이종근 회장은 부산 피난 공장시절부터 진학을 원하는 종업원들이 야간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시작한 후로 1960년대에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중견사원들이 대학원에 진학하도록 권장하여 그 중 대부분이 석사 학위를 취득하게 함으로써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본인 대신 가족과 같은 종업원들이 상급학교 교육의 혜택을 받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사회단체와 불우한 이웃들에게 계속적인 도움을 베푸셨고, 배우려는 열의는 있으나 학비로 힘들어하는 젊은 인재들에게 배움을 계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뜻은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이어져 인재육성을 통해 사회발전에 공헌하고자, 1973년 3월 고촌재단을 설립한 후, 현재까지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촌재단에서 오랜 세월 동안 많은 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해 온 것은, 실력이 우수함에도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학생들을 지원하여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는 역군으로 키우고자 함에 있습니다.
고촌학원
“인재 양성이 국가와 기업 발전의 원동력이다”
고촌 이종근 회장님은 평소 “교육만이 원대한 이상과 세계를 바라보는 혜안을 쌓게 하며 참된 지식을 쌓아 미래를 창조하는 능력을 가진 학생을 만들 수 있다.”고 하시면서 ‘원대한 이상을 품고 세계를 바라보는 학생’, ‘참된 지식을 쌓아 창조하는 학생’, ‘사랑할 줄 아는 학생’을 기른다는 일념으로 종근당 고촌학원을 설립하셨습니다. 지식정보화 사회의 주역이 될 세무회계 전문인 양성을 위한 현재의 대동세무고등학교가 명실상부한 신 고졸시대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고촌상
고촌상은 고촌재단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이 결핵 퇴치를 위해 노력한 고촌 이종근 회장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5년 공동으로 제정한 국제적인 상입니다. 매년 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로 수상자를 정해 10만 달러(약 1억900만 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인물시리즈 ‘고촌기념메달’ 발행
한국조폐공사에서는 2008년 2월부터 역사 속 위인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후손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인물을 매월 2인씩 총 100인을 선정해, 제작 발행했습니다. 고촌 이종근 회장은 인간생명의 존귀함을 지키며 한국의 약업보국을 실천한 선구자로 한국의 인물 시리즈 52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되었습니다.